라이프로그


새로 이사온 나의 환경. by 하하폴



새로 이사온 나의 방..

자취라는게 편하지만은 않지만, 여기에서의 자취란 음식을 해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 때문일까?
그다지 불편하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손빨래도 해보고, 매일매일 걸레질도 해보고,
밤이 되면 이불을 깔고,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QT를 하고,

할게 없어서 공부를 하고,

애인을 멀리 (많이 멀지는 않지만) 두고 와서인지,
매일 보던 사람을 일주일 단위로 보게 된다는게 가장 크고 걸리는 일이다.

나름 같은 과 동생들이 많아서 적응하는데 어렵진 않지만
역시나, 한 지붕 아래서 살 뿐이지 자기의 생활은 자기가 꾸린다.
오히려 이렇게 독립적인 공간이 더 내겐 맞는거 같다.
한 지붕 아래에서 산다고, 서로서로 침해아닌 침해가 된다면 은근 불편할듯?

하지만 밤이 되면 고요한 적적함 속에서, 하루하루가 간다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지기만 한다.

여자친구를 평일 저녁 만나는 시간도 없어졌고, 집에 오가는 2시간이 절약됐음에도
무슨 시간은 이리 바람처럼 잘 흘러가는지.

이번 주말엔 여자친구와 즐거운 무엇을 할까?
평상시 쉽게 하지 못했던 생각이다. 늘상 만났기 때문일까?
이번 주 금요일엔 영화를 봐야지. 토요일엔 행사하는 걸 도와줘야지.

시간은 정말 잘 가는 것 같다.
나에게 이제 취직 전에 남은 시간은 불과 1년정도인것 같다.
삼성? LG? 안철수 연구소?

남자이기 때문일까? 욕심인걸까?

좋은 회사 취직해서 이래저래 성공해서 내 이름 석자 IT계통에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그저 난 내 삶에서 불평불만하지 않고, 가장 긍정적인 경우에 이뤄질 수 있는 소망을 꿈꾸며,
아직은 뚜렷하지 않은 날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며 사는게 내 작지만 큰 소망이다.

날 위해 살지 말자.

험담하지 말자. 축복의 근원이 되기 위해서 말부터 축복과 감사를 전하자.

내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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